서울경찰청은 13일부터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교통사고를 조기발견,처리하기 위해 시민 9백51명으로 구성된 「교통도우미」를 선발,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교통도우미는 서울시내 주요 교차로 부근, 상습 정체구간,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에 거주하면서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일상생활중 교차로 차량엉킴현상이나 교통사고 고장차량 상하수도관파열 도로붕괴 신호등고장 건물화재 등 교통소통을 방해하는 상황뿐만 아니라 뺑소니 차량이나 교통법규 위반차량 등을 경찰에 신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경찰은 이와함께 교통정보센터및 각 경찰서에 교통체증 신고접수 전화 36대를 설치하고 담당 경찰관 34명을 지정, 교통도우미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로부터 24시간 신고를 받기로 했다(교통정보센터 ☎ 720-0117).
경찰은 이날 교통정보센터와 각 경찰서 교통지휘초소 전화번호가 적힌 스티커 6천매를 제작,교통도우미와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교통정체와 교통사고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전화신고를 체계화,상설화하기 위해 교통도우미 제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