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2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에 전체 및 계열별 수석합격자와 출신고교별 합격자수를 공개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이는 대학 수석합격자와 고교별 명문대 합격자수 등의 발표가 과열 입시경쟁을 부추겨 성적 위주의 교육풍토를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한편 동아일보를 비롯한 교육부 출입 23개 언론사 기자들도 수능시험 당일 입시학원이 발표하는 지원가능점수 등 부정확한 자료를 인용 보도하지 않고 며칠 뒤 신뢰성있는 분석이 나오면 보도한다는 등의 입시보도 강령을 마련했다.
기자들은 대학 수석합격자와 고교별 합격자수 등도 보도를 자제키로 결의했다.
〈이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