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장지 도시고속도 내달초 개통…마무리 손질 박차

  • 입력 1997년 11월 10일 20시 02분


서울 송파구 장지IC와 강남구 수서IC를 연결하는 도시고속도로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공정률 97%. 교량과 지하차도 두곳의 진출입 램프 등 대부분의 공사가 이미 끝났으며 교통안전시설물 도로안내표지판 보도블록 등을 설치하는 공정만 남아 있을 뿐이다. 92년10월 착공한 이 도로는 97년 12월31일 개통 예정이었으나 공사진행속도가 빨라 늦어도 다음달 초면 개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현장관계자들의 설명. 왕복 6차로에 총연장 3.2㎞인 이 구간은 총사업비 6백3억원이 투입됐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분당신도시에서 출발, 장지동에서 끝나는 도시고속도로가 수서IC까지 연장돼 분당과 강남지역 교통흐름에 상당한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 도로는 청담대교(강남구 청담동∼광진구 자양동)에서 수서 장지를 거쳐 분당신도시 야탑동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16.1㎞ 도시고속도로망의 일부분이다. 분당∼장지간은 94년9월 개통했으며 나머지 구간인 수서∼올림픽대로는 99년6월, 청담대교는 98년 말에 개통예정이다. 단, 수서∼올림픽대로 구간은 램프 한곳이 추가되면서 완공예정일이 98년 말에서 99년6월로 늦어졌지만 98년 말 청담대교가 완공되면 램프공사와는 별도로 청담대교∼분당 전구간이 완전히 뚫린다. 〈성동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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