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삶의 질 향상 시급』…사회보장정책 토론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10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대통령후보진영 정책입안자를 초청, 「사회보장정책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장애인복지대책 등 사회보장분야 공약을 비교 검토하기 위한 자리. 토론회에서 각 정당은 사회보장정책이 경제발전우선정책에 밀려 답보상태를 면하지 못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사회복지예산을 대폭 늘리고 법개정을 통해 소외계층에 불리한 각종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와 함께 세부대책으로 △장애인 직업훈련기회 확대 △의료지원 확대 △장애학교와 일반학교의 통합교육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됐다. 그러나 일부 참석자들은 사회복지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전문가와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활동과 함께 수혜계층의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윤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