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역행사로 국한돼온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가 올해부터 전국적인 행사로 치러진다.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북구 누문동 광주제일고 교정 1만3천여평의 부지에 총25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념공원을 조성하고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기념역사관을 최근 준공했다.
제68회 학생의 날인 3일 이곳에서는 고건(高建)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공원과 기념역사관 개관식이 열린다.
정부 고위관료가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승만(李承晩)대통령 이후 처음있는 일로 광주학생독립운동이 명실상부한 전국적인 행사로 부활하는 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이날 오후 역사관에서는 민주화의 초석이 된 이 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시대정신을 새롭게 조명하는 기념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이에 앞서 2일 오전 10시에는 당시 학생운동에 참여했던 각 학교의 재학생 및 졸업생과 시민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축마라톤대회가 열려 숭고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렸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