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C/부산·경남]부산여대,행정업무 전자메일로 처리

  • 입력 1997년 10월 29일 20시 13분


내년에 신라대로 이름을 바꿔 남녀공학으로 재출범할 부산여대는 도서관과 교내 전산소를 통합한 정보센터를 축으로 교내 정보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종합행정전산망은 내년부터 완전한 인트라넷 형태로 바뀌어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든 수강신청과 성적조회 등을 할 수 있고 교직원의 모든 행정업무가 전자메일로 이뤄진다. 국어교육학과 등의 교수들은 학교 홈페이지(www.lotus.pwu.ac.kr)에 각자 사이버강의방을 마련, 강의 일지와 내용 및 참고자료 등 방대한 양의 자료를 올려 놓고 있다. 교수 재량으로 2학점을 인터넷 수업으로 진행할 수 있다. 국내 소프트웨어분야의 대부(代父)인 성기수총장이 이끄는 동명정보대는 학교에 슈퍼컴퓨터를 설치, 부산 지역 인터넷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부산지역 정보화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내년까지 통신회선을 1백55Mbps급으로 교체할 예정. 동명전문대는 도서관온라인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해 놓았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 도서검색과 대출신청 뿐만 아니라 도서구입 신청도 할 수 있다. 동아대는 정보화 부문에 2년 연속 1백억원대가 넘는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중국 러시아 일본의 대학과 연계해 구인 구직정보 등을 담아 이 세나라간에 노동력의 원활한 교류를 가능하게 해주는 「동북아 정보센터」라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울산대는 교내전산망과 케이블TV망을 하나로 묶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공사중인 테크노콤플렉스에 기존의 창업보육센터 외에 새로 울산정보기술센터를 만들어 학교정보화를 주도할 계획. 한편 동부산전문대 부산전문대 동명전문대 등 이 지역 전문대학들은 2000년까지 모두 대규모 정보센터를 건립, 정보통신 중심 전문대학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박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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