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산하 세계유산위원회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문화체육부는 1백28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한국이 21개 이사국 중 하나로 결정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 6년의 세계유산위원회 이사국은 2년마다 7개국을 교체하는데 이번에는 35개국이 후보로 나서 경합 끝에 한국은 중국 이집트 등을 제치고 그리스 핀란드 멕시코 태국 헝가리 짐바브웨와 함께 새 이사국이 됐다.
문체부는 『앞으로 세계유산 등록 대상 문화재 심의 결정 과정과 세계유산기금의 사용 결정 등에 있어서 한국정부의 지위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헌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