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끝을 느껴보세요」.
서울시는 가을철을 맞아 시민들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창경궁앞 등 낙엽과 단풍의 거리 39곳(59㎞)과 감 모과 등 열매가 있는 거리 11곳을 선정했다.
올해 서울지역 단풍은 지난해보다 2∼4일 늦은 16∼25일 사이. 북한산의 첫 단풍은 16일, 절정기는 25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각 구청과 협의해 일정한 기간 동안 낙엽을 쓸어내지 않고 시민들이 낙엽을 밟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풍과 낙엽의 거리 △종로〓창경궁앞 율곡동 삼청동길 △중구〓태평로 덕수궁길 장충단길 소파길 남산순환도로 △용산구〓소월로 반포로 △성동구〓송정제방 수림대 △광진구〓능동로 천호대로 △동대문구〓중랑천제방 회기로 △중랑구〓망우묘지공원내 △성북구〓북악산길 △노원구〓화랑로 △도봉구〓도봉산길 △은평구〓진흥로 통일로 △송파구〓아시아공원주변 석촌호수길 위례성길 올림픽공원 △동작구〓현충로 보라매공원 △관악구〓관악로 △서초구〓문화예술공원 산책로 △강동구〓방아다리길 △광진구〓어린이대공원 산책로 △과천〓서울대공원 순환도로 및 광장앞
▼열매가 있는 거리 △중구〓을지로 입구 △광진구〓구청사내 푸른 쉼터 △중랑구〓용마돌산공원 △성북구〓석관초등교앞 △마포구〓공덕동로터리 녹지 △영등포구〓올림픽대로 당산철교밑 △동작구〓노량진공원 △송파구〓오금동공원 △강동구〓선사로 △노원구〓중계동 등나무공원 △서대문구〓독립공원내
〈윤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