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장추천 385명 선발…수시모집 선발

  • 입력 1997년 9월 25일 19시 57분


서울대는 25일 오후 학장회의를 열고 올해 처음 실시하는 고교장 추천입학전형을 통해 전체 신입생(정원 4천9백10명)의 7.84%인 3백85명을 수시모집 형태로 뽑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98학년도 대입 고등학교장 추천 입학전형 요강」에 따르면 전국 1천8백56개 고교장으로부터 각각 2명 이내의 학생을 추천받아 수시모집 기간에 선발한다. 단과대별 선발인원은 △인문대 19명 △사회대 32 △자연대 38(자연 20, 의예 10, 치의예 5, 수의예 3) △간호대 15 △경영대 12 △공대 1백9 △농업생명과학대 43 △미대 8 △법대 5 △사범대 47 △생활과학대 14 △약대 8 △음대 35명 등이다. 선발방식은 서류심사로 모집인원의 3배 가량을 뽑고 약식 논술시험인 지필(紙筆)고사, 면접 및 실기시험 등을 거쳐 예비합격자를 낸 뒤 수능성적으로 최종합격자를 가리기로 했다. 전형일정은 10월6일부터 11일까지 응시원서를 교부, 29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하고 서류심사에 의한 1차사정 결과를 11월20일 발표키로 했다. 이어 모집단위별로 지필고사 등 2차사정을 거쳐 12월2일 예비합격자를 발표하고 5일부터 사흘간 등록을 받기로 했다. 서울대는 그러나 응시생이 수시모집에 합격, 등록까지 마치더라도 오는 12월20일 발표되는 수능성적이 서울대가 정한 최저학력기준(수능성적의 계열별 석차가 상위 10% 이내)에 미달할 경우 합격을 취소키로 했다. 다만 미대와 사범대 체육교육과 응시자는 예체능 계열별 수능성적이 각각 상위 5%, 25% 이내여야 하고 음대 지원자는 수능성적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김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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