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북녘동포에 「강원도 감자」보낸다

  • 입력 1997년 9월 22일 20시 05분


천주교 강원 춘천교구는 22일 오후 강원 인제군 상남면 상남3리 상남초등교 미교분교와 평창군 방림면 방림리 방림삼거리에서 「북송(北送) 감자 3백t 출발기념식」을 각각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임홍지 춘천교구 총대리신부는 강론을 통해 『이번에 보내는 감자가 무사히 수송돼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한 강원도 주민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송 감자는 강원도 평창과 인제지역에서 재배한 것으로 천주교 춘천교구가 평창에서 2백t, 인제지역에서 1백t을 각각 구입해 18일부터 사흘동안 선별포장작업을 끝냈다. 북송 감자는 24일 오전 대한적십자사에서 보내는 다른 구호물품과 함께 북한의 흥남항으로 수송될 예정이다. 〈평창〓최창순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