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10일 학부―대학원 연계 과정의 하나로 성적이 뛰어난 학부생을 위한 우수반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국제대학원과 연계되는 정치외교 법 경영 사회 행정학과 등5개학과학생 중 전체학점 4.3점 만점에 평균 3.5점이상으로 교수추천 장학금을 받는 학생 1백25명.
이화여대는 이번 학기 중 6개 학과에 우수반 강좌를 설치, 이들 학생이 1과목 이상 우수반 강좌를 들어야만 다음 장학금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어서 사실상 강제성을 띠고 있다.
일부 교수와 학생들은 『고교와 같이 대학에서도 학점에 따라 우수반을 편성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전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