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3일 「안심하고 자녀 학교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검찰총장 집무실, 비서실, 당직실, 이 운동 중앙추진본부 등 4곳에 학교폭력 관련 직통신고전화를 설치했다.
신고전화는 3480―2828, 팩스는 3480―2829.
근무시간중에 접수되는 신고는 총장이 직접 받거나 총장비서실, 운동 중앙추진본부 사무실 등에서 처리하고 근무시간 이후에는 대검찰청 당직실에서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신고를 접수한다. 검찰은 신고전화를 통해 접수된 민원은 다음날 검찰총장 명의로 해당 지청에 하달, 학원폭력배를 전원 형사조치하는 등 강력대처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전화번호의 끝번호 「2828」은 피해학생이나 가해학생 모두를 검찰이 두팔로 따뜻이 껴안겠다는 검찰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밝혔다.
〈조원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