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시반경 경기 성남하수종말 처리장에서부터 한강입구인 탄천하류에 이르는 탄천하류 전구간에 걸쳐 붕어 잉어 등 치어 수십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물위로 떠올랐다. 이때문에 물고기 썩는 냄새가 진동,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신고를 받은 한강관리사업소와 강남구 송파구청 직원과 공익근무요원 등 50여명이 이날 오후 2시부터 늦은 밤까지 죽은 물고기들을 수거했지만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 보사국 보건환경연구팀은 죽은 물고기와 오염된 한강물을 채취, 오염원인을 조사중이다.
〈이명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