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뺑소니-美원정도박 동남일보 前회장 사전영장

  • 입력 1997년 8월 26일 19시 49분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무면허상태에서 승용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동남일보회장 金仁泰(김인태·50·서울 용산구 이촌동)씨에 대해 25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검거에 나섰다. 마산 성안백화점 회장인 김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50만달러를 빌려 도박을 한 혐의로 서울지검에 의해 수배를 받고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5월30일 오후 1시반경 뉴그랜저 승용차를 몰고 가던중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장사거리에서 신모씨(25)가 운전하던 프라이드 승용차를 들이받아 신씨에게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뒤 달아난 혐의다.김씨가 사고를 냈을 당시 운전석 옆자리에는 D그룹 회장의 부인인 배모씨(49)가 타고 있었으며 뉴그랜저 승용차는 배씨의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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