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기 추락사고의 원인조사 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미국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현장책임자 조지 블랙은 어떤 인물인가.
조지 블랙은 지난해 2월 클린턴 미대통령이 임명하는 5명의 위원 중 한명으로 임명되면서 NTSB와 인연을 맺었다. 담당분야는 고속도로 사고.
조지아공대 토목공학과 재학 시절 미 교통부에서 고속도로 교통사고조사팀의 일원으로 일하면서 교통사고 조사 전문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68년 대학을 졸업한 뒤 미공군기 보수유지 담당관으로 일하기도 했다.사고현장에서 그를 지켜본 한국정부 관계자들은 사고조사에는 주도 면밀하지만 의외로 인간적인 면이 많다고 한다.
그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말은 「아직 조사중」. 첫날 기자회견장에서 『사람의 실수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가 다음날 『여러 가능성 중 한가지로 말한 것일 뿐』이라고 번복해 내외신기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은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괌〓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