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전쟁 종합점검단」 연말까지 발족

  • 입력 1997년 8월 1일 19시 51분


유사시 수도권의 민 관 군 통합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전쟁도발대비 종합점검단」(단장 崔燉傑·최돈걸 합참 전력평가본부장·육군중장)이 1일 국방부에서 발족,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용하는 종합점검단은 북한군의 △장거리포 △화학무기 △공중폭격 △기계화부대 △특수전부대 등 5대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0월말까지 각 분야별 대책을 점검, 12월 국무회의에서 제도적 개선방안을 보고할 계획이다. 종합점검단은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단을 주축으로 육 해 공군의 장성 및 영관급 장교 48명과 비상기획위원회 내무부 등 17개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32명 등 총 80명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종합점검단 발족은 군사분야뿐만 아니라 민간 및 정부분야의 전시대비계획을 종합점검한다는 취지로 당초 총리실 산하에 두기로 했으나 국방부에 설치함으로써 실효성이 의문시된다는 지적도 있다. 〈황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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