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독립운동가로 광복군에 입대, 중국에서 항일투쟁을 벌였던 申貞淑(신정숙·87)씨가 8일 오전 대전 을지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평북 의주 출신으로 지난 40년9월 광복군에 입대한 신씨는 광복군 제2지대에 편입돼 전선과 후방에서 중국유격대와 합동으로 정보수집 및 선전공작을 벌인 공로로 지난 63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빈소는 대전 동구 용전동 용전아파트 A동 103호. 10일 오후2시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지에 안장된다. 042―672―4771
〈대전〓이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