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앞바다에서 식인상어가 목격돼 어민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16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께 군산시 옥도면 말도 앞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한 어선으로부터 6m길이의 대형 식인상어를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은 그러나 이 어선의 무선연락이 끊겨 정확한 경위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경은 이에따라 잠수기 어업이 식인상어 공격에 매우 취약한 만큼 당분간 조업을 자제해 줄 것과 부득이 물 속에서 조업을 할 때는 단체를 이뤄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5월10일 群山시 沃島면 연도 앞바다에 식인상어가 나타나 키조개를 잡던 잠수부가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