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서 지뢰 폭발…작업나간 사병2명 사망

  • 입력 1997년 6월 13일 20시 29분


13일 오전 10시40분경 강원 양구군 방산면 비아리 비무장지대 부근에서 수풀제거작업 중이던 육군 백두산부대 소속 윤원근병장(22) 등 2명이 대인지뢰가 터지는 바람에 숨지고 문승훈병장(22)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육군 관계자는 『사병과 장교 등 15명이 전방 경계초소의 시야를 넓히기 위해 초소 부근의 잡목과 수풀 제거작업을 하던 중 병사 한명이 대인지뢰를 밟는 바람에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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