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특별전형 대폭확대…산재근로자자녀등 독자기준 마련

  • 입력 1997년 6월 4일 19시 59분


98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66개대가 산재근로자 자녀 등을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 5천3백21명 모집하고 62개대가 4년제 대학 정시모집 기간에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등 신입생 선발방식이 다양해진다. 4일 교육부가 발표한 전국 1백55개 전문대 모집요강에 따르면 1백45개대가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모집정원 24만9천4백27명의 37.5%인 9만3천6백67명을 선발한다. 이중 부산여전 등 66개대가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 5천3백21명을 뽑는데 이는 지난해 22개대 8백51명에 비해 6.25배나 늘어난 것이다. 특별전형 대상은 △원폭피해자 손자녀 △119 구급소방대원 △산재근로자 자녀 △45세 이상 만학도 등 학교마다 다양한 기준을 마련했다. 15만5천7백60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명지전문 등 62개대가 4년제 대학 정시모집 「다」 「라」군 시험기간인 내년 1월17∼26일에 전형을 실시한다. 일반 특별전형은 1월19일∼2월7일 사이에 분산했으나 부산여전 등 10개대가 독자기준 특별전형을 입시일 이전에 6일간 실시, 최대 21회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전형에서는 1백43개대가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성적을, 서울예전 등 12개대는 면접 실기성적도 함께 반영한다. 또 특별전형은 주간에서 한양여전 등 1백18개대가, 야간은 인덕전문 등 94개대가 학생부만 반영한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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