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환경상」첫 시상…8개단체-10명 선정

  • 입력 1997년 6월 4일 11시 14분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제정된 `서울시 환경상'의 첫 수상자로 대상에 서울고척초등학교 등 8개 단체와 10명을 선정, 환경의 날인 5일 시상식을 거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환경상은 환경보전에 공이 큰 시민 단체 기업체 등을 찾아내 표창함으로써 환경보전에 시민참여를 유도한다는 뜻에서 올해 처음 제정됐다. 환경상은 환경시민운동 환경기술 환경보전 자원재활용 등 4개 부문별로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각각 선정하고 전분야에 걸쳐 대상 1명이 선정돼 1백만∼5백만원씩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척초등학교는 지난 95년부터 환경보전과 관련된 현장조사와 가정의 환경보전 실태조사 등을 내용으로 한 `고척토요과제'를 매달 실시하고 있고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밥상머리교육' `환경일기작성' 등 환경교육이 높게 평가됐다. 우수상 수상자 6명중 李種錫씨(41.서울 구로구 개봉동)는 지난 95년부터 은평구재활용 센터 전자제품 수리기사로 근무하면서 못쓰게 된 1천1백52점의 가전가구제품을 수리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으로써 자원재활용과 절약정신을 높이는데 공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 명단이다. ◇대상=서울고척초등학교 ◇환경시민운동부문 ▲우수상=申鎔休씨(65.동양금속대표.도봉구자연보호협의회 회장) 林采壽씨(53.서울천일초등학교 교사) ▲장려상=金容昊씨(50.택시기사) 崔慶姬씨(60.주부) 삼성항공산업㈜ ◇환경기술부문 ▲장려상=白玉萬씨(55.유나이트 플라스틱 대표) 에덴건설㈜ ◇환경보전부문 ▲우수상=尹茂夫씨(56.경희대교수) 광진환경봉사단 ▲장려상=池政子씨(58.주부) 李聞鍾씨(59.상업) 한국냉장㈜ ◇자원재활용부문 ▲우수상=都甲守씨(52.숭실대교수) 李種錫씨(41.재활용센터 제품수리기사) ▲장려상=강동아파트자치부녀회 한국여성민우회동북지회 연남동재활용추진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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