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의 金蒙恩(김몽은)의장 등 한국 종교인 7명과 조선천주교인협회 張在哲(장재철)회장 등 북한 종교인 4명이 오는 30,31일 중국 북경(北京)에서 만나 상호관심사를 논의한다. 김의장은 27일 『이번 만남에서는 남북종교인의 교류와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종교별로 남북한간 접촉은 있었으나 범종교 차원에서 남북종교인들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접촉에는 한국측에서 김신부 외에 鄭英文(정영문)감리교부산중앙시온교회목사 張由錫(장유석)원불교 서울교구장 林雲吉(임운길)천도교 선도사 등이, 북한측에서 이춘구목사 신상호조선종교인협의회(KCR)의장 등이 참석한다.
〈김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