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밀입국 적발…인공기-위폐등 소지

  • 입력 1997년 4월 15일 08시 03분


인천해양경찰서는 14일 밀입국을 기도하던 중국 선적 15t급 목선(선장 崔昌熙·최창희·53·조선족)을 적발,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배에 인공기 한개와 미화 1백달러짜리 위조지폐 두장이 숨겨져 있던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목선은 지난 12일 오후 7시15분경 인천 옹진군 대청면 소청도 남서방 26마일 해상에서 선장을 포함한 12명의 조선족을 태우고 밀입국하려다 경비정에 적발됐다. 해경 조사결과 밀입국자들 중 9명이 각각 미화 2백∼3백50달러씩을 갖고 있었으며 그중 한명이 달러위폐를 갖고 있었다. 〈인천〓박희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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