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지급액 하루 2억넘어서…명퇴자는 줄어

입력 1997-03-19 19:54수정 2009-09-2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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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신청자중 정리해고나 명예퇴직 등으로 인한 실직자의 비율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는 지난해말부터 고용불안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기업들이 대량감원을 자제하는 추세임을 보여준다. 19일 노동부가 지난달 실업급여를 신청한 실직자 3천62명의 실직사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명예퇴직 등 권고사직을 당한 경우가 25.9%로 지난해 하반기 평균 38%보다 크게 줄었다. 또 정리해고를 당한 실직자의 비율도 지난해평균 13.7%보다 줄어든 8.6%로 나타났다. 반면 다니던 회사의 도산 폐업으로 실직당한 경우는 31%로 지난해 평균 23.9%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실업급여는 지난 한달간 총7천8백57명에 대해 44억7천8백만원이 지급돼 하루평균(휴일 제외) 2억3백만원에 달했다. 실업급여의 지급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돼 지난해 11월 하루평균 1억원을 넘은 바 있는데 3개월여만에 2배로 늘어난 것이다. 〈이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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