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총리, 첫 파출소 나들이 민생현장 시찰

  • 입력 1997년 3월 14일 20시 21분


[윤정국기자] 취임직후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해 온 高建(고건)국무총리가 14일 새벽4시부터 7시까지 3시간동안 서울경찰청을 비롯해 △이태원파출소 △한남대교 검문소 △노량진수산시장 △노량진2동 쓰레기적환장 등을 차례로 순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서민의 실생활과 관련있는 일선행정을 꼼꼼히 챙기겠다는 표시다. 고총리는 서울지방경찰청에 들러 종합상황실에서 당직사령으로부터 관내 치안현황을 보고 받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교통상황실에 들러 『차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신호등의 시간을 조절하는 신(新)신호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는지』등을 묻는 등 교통실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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