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12일 우연히 주운 휴대전화를 이용해 자신의 휴대전화요금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긴 경기 부천시 삼정동 미도광학 대표 鄭準植(정준식·35·서울 송파구 풍납동)씨를 전파법위반혐의로 구속
▼…정씨는 지난 95년 8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영동호텔 커피숍에서 전모씨(33·의류도매업·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휴대전화를 주워 내부 칩안에 든 가입자번호 등을 자신의 휴대전화에 복제해 사용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8월까지 요금 1백90여만원을 전씨에게 떠넘긴 혐의
▼…경찰조사결과 정씨는 휴대전화 내부 칩안에 입력돼 있는 전화요금 부과를 위한 고유번호와 가입자번호를 특수전파 계측장비로 알아낸 것으로 보고 정씨를 계속 조사중….
〈송평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