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하 기자] 오는 2000년 서울에서 열릴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ASEM)를 기념하기 위한 공원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4일 한국무역협회 ASEM 추진본부에 따르면 회의 개최지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길건너편 봉은근린공원 일부 5천1백33평에 전통적인 조경양식을 갖춘 ASEM 기념공원을 회의 개최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추진본부는 공원조성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강남구청 및 봉은사와 협의를 진행중이다.
그러나 공원예정부지중 1천8백여평의 소유자인 봉은사측이 『공원조성에는 찬성하나 ASEM회의장 신축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어서 협의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