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원 기자] 지난해 의료보험 총진료비가 7조원을 넘어섰다.
의료보험연합회는 지난해 진료비 지급실적을 집계한 결과 의료보험 총진료비가 7조6천2백40억원으로 95년의 6조1천4백42억원보다 24.1%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
이같은 총진료비 규모는 지난 88년 전국민 의료보험이 실시된 지 9년만에 5.2배로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총진료비중 64.9%인 4조9천4백84억원은 의료보험조합이, 35.1%인 2조6천7백56억원은 환자 본인이 부담했다.
건당 진료비는 대학병원 등 3차진료기관이 18만7천6백12원, 종합병원 10만8천5백40원, 병원 6만4천4백31원, 의원 1만9천2백28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