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피격수사/분당서장 일문일답]「公安」에 무게

  • 입력 1997년 2월 21일 19시 56분


[이철용기자] 이한영씨 피격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수사본부 부본부장 洪承相(홍승상) 분당경찰서장은 21일 기자회견에서 『2월중에 金長顯(김장현)씨 집으로 걸려온 전화기록중 15건을 넘겨받아 발신지 추적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홍서장과의 일문일답. ―원한관계에 따른 단순형사사건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중인가. 『그럴 가능성도 없는 건 아니나 현재로선 공안사건으로 방향을 잡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씨 집으로 걸려온 통화내용 수사결과는…. 『1월 중 통화내용을 조사한 결과 용의점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 조금 전에 2월15일까지의 통화내용 15건을 관련기관으로부터 통보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2월중 김씨 집으로 걸려온 전화가 모두 15건밖에 안된다는 말인가. 『2월 15일까지 걸려온 전화중 상대방의 전화번호가 확인된 것만 기록을 넘겨받았다. 중복되는 전화번호도 있으리라고 본다. 조만간 이에 대한 수사결과가 나올 것이다』 ―15건은 착신전화를 말하는 것인가. 『그렇다. 1차적으로 김씨 집에 걸려온 전화 중 일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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