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1시 30분께 慶南 蔚山시 蔚州구 溫山면 쌍용정유 제품출하 부두인 돌핀부두에 정박중이던 2만5천t급 중국선박 다킹 435호 (선장 왕등생)에서 `비루지'라는 폐유 수십ℓ가 흘러 나왔다.
蔚山해양경찰서와 쌍용정유측은 사고가 나자 방제선 5척을 부두 사고 현장으로 보내 사고선박 주위 3백m에 걸쳐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폐유의 확산을 막고 있으며 폐유 유출원인과 경위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해경은 지난 31일 쌍용정유 돌핀부두에서 벙커 C유를 싣기 위해 정박한 다킹 435호가 기름싣는 작업을 하던 중 일어난 사고로 보고 있으나 선박주위에 벙커 C유가 아닌 폐유가 유출된 정확한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 3일 오전 전문조사팀을 보낼 계획이다.
한편 해경은 이날 폐유의 유출을 부인하던 다킹 435호 선장과 함께 쌍용정유 관계자를 해양오염방지법 위반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