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趙成振 기자] 인체의 태반을 주성분으로 제조해 기미 주근깨에 특효가 있다고 소문이 나돌고 있는 「태반크림」 등 수입화장품이 미국으로부터 대량 밀수입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경남지역 본부세관은 31일 부산지법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부산 중구 중앙동2가 덕진빌딩 301호 ㈜휘경(대표 김정인·28)과 부산진구 범천1동 신부산빌딩내 수입화장품 판매상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세관측은 미국 누 스킨사가 제조한 문제의 「태반크림」(Nu Skin HPX Hydrating Gel) 등 수입화장품 20여종 1천여점을 압수하고 김씨를 수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