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탈옥수,부산교도소에 자수 전화

  • 입력 1997년 1월 24일 20시 14분


【부산〓石東彬기자】 자신을 「탈옥한 무기수 申昌源(신창원·29)」이라고 밝힌 남자가 부산교도소에 전화로 자수의사를 밝혀왔다. 부산교도소는 24일 오전 9시40분경 이 남자가 교도소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 보안과로 바꿔줄 것을 요구한뒤 교도대원과 약 10초간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 남자는 교도대원에게 『달아나서 미안하다. 볼일을 보고 죽지 않으면 이달말까지 돌아가겠다』고 말했으며 교도대원이 『지금 어디 있느냐』고 묻자 『서울이다』라고 짧게 대답한 뒤 전화를 끊었다고 교도소측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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