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생 180여명, 민노총 파업자금 모금

  • 입력 1997년 1월 24일 20시 14분


[金泓中·申錫昊 기자] 예비법조인인 사법연수원생 일부가 노동계 총파업을 주도한 민주노총에 줄 파업자금을 모금중인 것으로 24일 밝혀져 사법연수원과 검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검찰관계자에 따르면 지난주 초 2년차 사법연수원생을 중심으로 1인당 3만원씩을 갹출하기로 의견을 모은 뒤 2년차 3백15명중 1백80여명이 모금에 참여했다는 것. 이에 대해 사법연수원생 자치회측은 『노동계파업에 대한 동의가 아니라 날치기 통과에 대한 항의표시로 모금한 것』이라며 『파업지도부에 전달할 목적으로 돈을 모은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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