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시민」 이근석씨 살해용의자 신원파악,검거나서

  • 입력 1997년 1월 11일 19시 55분


서울 중부경찰서는 11일 서울 중구 명동상가에서 10일 경찰관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다 이를 목격하고 뒤쫓아간 시민 李根石(이근석·24)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30대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범인들이 사건현장에 흘리고 간 휴대품에 찍힌 전화번호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K시에 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형사대를 현지에 급파했다. 이씨는 지난 10일 자신이 종업원으로 있던 명동상가앞 노상 액세서리가게앞에서 범인들이 이모씨(52·여·미용업)의 지갑을 소매치기하던 현장을 덮친 서울경찰청 도범계 서모경사(38)의 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는 것을 목격하고 범인들을 뒤쫓다 변을 당했다. 〈宋平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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