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단체 대표,노총과 연대결의대회

입력 1997-01-11 19:55수정 2009-09-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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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11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노총강당에서 다카시 이즈미 국제자유노련(ICFTU)아태지역기구사무총장 존 에반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노조자문위원회사무총장 등 국제노동단체대표와 朴仁相(박인상)한국노총위원장 등 한국노총 간부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날치기 노동악법 철폐를 위한 한국노총 국제노동단체 연대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박위원장과 다카시사무총장 에반스사무총장은 연대결의문에서 『한국정부의 노동탄압에 대한 항의표시로 각국의 한국대사관 앞에서 규탄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부인사들은 인사말에서 『한국정부가 노조말살정책을 펴고 있어 국제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날치기노동법철회 및 공무원과 교사의 단결권 인정 등을 요구했다. 국제자유노련의 빌 조르단 사무총장은 金泳三(김영삼)대통령에게 보내는 항의서한을 통해 『노조지도자들을 구속할 경우 한국의 국제외교와 경제에 타격을 주는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위원장은 이날 결의대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14일 0시로 예정된 총파업 이전에 정부와 여당은 노동악법을 즉각 무효화하고 노동자들의 정당하고 평화적인 파업투쟁에 대한 사법처리와 공권력투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韓正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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