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이 강도짓…택시합승 부녀자 폭행 금품 뺏아

  • 입력 1996년 12월 29일 20시 56분


서울 북부지청은 29일 택시에 합승한 부녀자를 뒤따라가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영등포교도소 7급(교위) 교도공무원 車基默(차기묵·34)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28일 0시20분경 도봉구 도봉동 국민은행 앞길에서 택시합승객 서모씨(37·여)가 차에서 내리자 서씨를 뒤쫓아가 얼굴 등을 때려 전치2주의 상해를 입힌 뒤 7만4천원이 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차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달아나다 서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1백여m를 추격한 개인택시 운전사 오모씨(43)에게 붙잡혔다. 〈金靜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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