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영委서 교사 채용…「초빙제」 내년 실시

  • 입력 1996년 12월 25일 20시 19분


내년부터 학부모와 교사 등으로 구성된 초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원하는 교사를 뽑는 「교사 초빙제」가 시범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학교장 초빙제를 시범 운영중인 창도 송정 초등교와 상계 사당 중학교 등 4개 학교에서 교사초빙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사초빙제는 현재 전국에 시범 운영중인 학교장 초빙제와 함께 지난 6월 도입된 것으로 각 학교가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학교별 교사정원의 20% 범위내에서 교사자격증 소지자 등 일정 자격을 갖춘 교사를 직접 뽑을 수 있는 제도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보름동안 학교별로 초빙교사 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상계중학교가 4명 초빙에 7명이 지원했고 창도초교의 경우 4명 초빙에 2명이 지원했다. 초빙교사로 뽑힌 교사들은 내년 3월 1일자로 임용되며 미달된 학교의 경우 같은 날짜에 정기인사를 통해 충원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또 내년 3월 초빙교장제 확대실시 대상교로 지정된 경동고와 덕수상고가 지난 23일까지 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경동고와 덕수상고에 각각 4명과 3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李珍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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