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중앙통신 『남한 영화제작업자 부부 망명』보도

  • 입력 1996년 12월 25일 20시 18분


北韓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한국의 영화 제작업자인 「백훈령(30)과 진찬이(25)부부」가 북한으로 망명했다고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백氏가 서울의 `남누리 스크린'의 대표로 그간 영화 제작 활동을 벌여왔다고 밝히고 이들 부부가 북한 지도자 金正日이 "문학과 예술의 거장이기 때문"에 망명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또 백氏가 북한 영화를 통해 "사회주의 체제의 실상을 알고 이를 동경해왔다"고 전했으나 이들의 북한 도착 일자와 그간의 한국내 활동 등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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