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경유자동차의 매연을 줄이기 위해 내년말까지 서울 시내버스와 청소차 등에 매연여과장치가 부착된다.
환경부는 24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시내버스와 청소차 각 1백대에 국내에서 생산한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해 성능을 평가한 결과 매연이 현재 30%정도에서 1%이하로 줄어든 것을 확인, 우선 서울시내 청소차부터 이 장치를 부착키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서울시와 협의, 이달말부터 내년 6월까지 우선 청소차 1천6백여대에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하고 내년말까지 시내버스 2천8백여대에도 이 장치를 부착키로 했다.
환경부는 내년중 경기도 청소차 7백여대, 대구시 청소차 5백여대도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토록 하고 나머지 서울시내버스 및 대도시 버스, 화물차에도 연차적으로 매연여과장치 부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具滋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