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로 교통사고,옆친구 사망케한 10대 구속

  • 입력 1996년 12월 23일 17시 02분


大田중부경찰서는 23일 술이 취한 상태에서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 옆자리에 타고 있던 친구가 숨지자 차를 버리고 달아났던 辛모군(19.무직.大田시 中구 山城동)을 절도 등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辛군은 지난 22일 오전 5시께 大田시 西구 三川동 수정타운아파트 앞에 주차돼 있던 충남 7드 1737호 1t 승합차(소유자 김영진.41)를 훔쳐 몰고 가다 中구 宣化동 하상도로 입구에 세워진 속도제한표지판 철제빔을 들이받아 옆좌석에 타고 있던 친구 韓모군(19.C전문대 공업교육과 1년)이 숨지자 차를 버리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辛군은 포장마차에서 숨진 韓군과 함께 술을 마신 뒤(혈중 알코올농도 0.09%) 귀가하기 위해 포장마차 근처에 열쇠가 꽂힌 채로 세워져 있던 차를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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