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5·18총서」내년 17주년이전까기 발행

  • 입력 1996년 12월 20일 12시 19분


光州시는 지금까지 수집했거나 앞으로 더 수집될 5.18관련 각종 자료를 일자별, 시간별, 성격별로 정리, 분류한 '5.18자료 총서'를 내년 5월 제17주년 기념행사 이전까지 발행하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5.18의 역사적 진실을 명확히 하고 5.18 정신의 전국화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집된 5.18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총서를 발간한다. 시는 5.18 자료 총서가 발간되면 전국대학과 공공도서관, 각급 행정기관, 세계각국 국공립 및 대학 도서관, 한국학연구소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5.18자료 총서에 수록될 내용은 ▲5.18당시 발표됐던 투사회보 등 각종 성명서 ▲국회 光州민주화운동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 속기록 등 국회자료 ▲5.18당시 정부, 계엄군 발표문 등 주요 선전물 ▲특전사, 20사단 등 광주 투입 계엄군의 전투상보, 육본 작전상황 일지 등 軍 자료 일체 등이다. 또 ▲美 국무성 자료 ▲80년 5.18당시 국내 및 외국신문 보도 내용 일체 ▲5.18이후에 발표된 국내 신문 및 잡지의 5.18연재물, 게재문 ▲5.18이후 발표된 논문및 토론회, 심포지엄 및 여론조사 자료 등도 포함된다. 시는 이를 위해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시의회 5.18특위 위원 2명과 학계 4명 언론계 1명 5.18관련 인사 1명 등 9명(위원장 1명 위원 8명)을 5.18光州민주화운동 자료총서 발간 편집위원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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