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흥 해저광케이블 개통…한국통신

  • 입력 1996년 12월 19일 20시 43분


제주도와 육지간에 매초마다 신문지 39만장 분량의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해저 광(光)케이블이 개통됐다. 한국통신(사장 李俊·이준)은 제주∼육지간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갖추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총공사비 2백26억원을 들여 건설한 제2해저 광케이블을 20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한 제2케이블은 제주 성산포와 전남 고흥 사이 1백85㎞를 12가닥(코어)의 광케이블로 연결한 것이다. 전송속도는 2.5급(초당 25억비트)으로 3만2천명이 동시에 통화하거나 48개 TV 채널을 중계할 수 있는 규모다. 〈鄭永泰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