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추행 교사 구속…숙직실서 제자들 3차례 농락

  • 입력 1996년 12월 15일 20시 14분


【인천〓朴喜梯기자】 인천 계양경찰서는 15일 여중생 제자들을 성추행한 인천 P여중 체육교사 金光鎬(김광호·37)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5월 18일 학교걸스카우트 대원들을 인솔해 인천 송도유원지에서 야영훈련을 하던 중 제자 이모양(14·P여중 3년)을 자신의 승용차로 유인, 술을 마시게 한 뒤 성추행한 혐의다. 김씨는 또 지난 10월 중순 이양 등 제자 3명을 학교 숙직실로 불러 음란비디오를 보게 한 뒤 성추행하는 등 그동안 모두 세차례에 걸쳐 제자들을 성추행했다는 것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