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쌍둥이언니 살해미수사건 인정신문

  • 입력 1996년 12월 15일 20시 14분


미국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준 쌍둥이언니 살해미수사건의 피의자 지나 한씨(22·샌디에이고 카운티 엘 카혼 거주)의 인정신문이 13일 뉴포트 비치의 하버시 지방법원에서 열렸다. 크리스토퍼 스트로프 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신문에서 한씨는 자신에게 적용된 살인공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스트로프 판사는 약 5분만에 끝난 신문에서 재판전 심리를 내년 1월29일로, 1차 공판을 31일로 각각 지정했다. 한씨는 지난달 6일 10대 소년 2명을 데리고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어바인시에 있는 자신의 쌍둥이 언니 서니 한씨의 아파트에 찾아가 언니를 총으로 살해하려다 경찰이 출동하는 바람에 실패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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