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의대 대학원대학등 22개 신설校 내년 신입생 모집

  • 입력 1996년 12월 11일 16시 44분


중문의과대학 등 4년제 일반대학 16개와 개방대 3개, 대학원대학 2개, 각종학교 1개 등 모두 22개 학교가 설립을 인가받아 97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에따라 4년제 일반대학(교육대 포함)의 97학년도 모집정원은 1백45개대 28만2천8백25명에서 1백61개대 28만7천35명으로 늘어나 이번 입시에서 수험생들의 대학선택폭이 다소 넓어지게 됐다. 교육부는 11일 내년 3월 개교예정으로 대학설립을 신청한 39개대에 대한 심사결과 22개 대학에 대한 인가계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설립 인가를 받은 4년제 일반대학중 중문의대(경기 포천) 을지의대(대전) 칼빈대(경기 용인)등 3개대는 모두 정원 40명의 신설대학이며 추계예술대(서울)와 경일대학교(경북 경산)등 12개대는 전문대나 각종학교에서 일반대학으로 개편됐다. 경동대(강원 고성)는 校舍시설 완성경비 확보를 전제로 조건부 인가를 받았다. 이들 16개 일반대학은 입학정원 1천5백40명인 경일대를 제외하곤 모두 40∼4백명인 소규모 대학으로 총 입학정원이 4천2백10명에 달한다. 학문분야별로는 종교계가 7개로 가장 많고 예술계 3개대, 의학계 2개대, 기타 4개대 등이다. 또한 대학원과정만 있는 대학원대학의 경우 정원 1백20명의 기독신학대학원(서울)과 80명의 합동신학대학원(수원)등 2개가 신설됐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중 경동대를 제외한 17개대(대학원대학 포함)가 일정 조건만 갖추면 설립을 허용하는 대학설립 준칙주의에 따라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올해부터 적용된 대학설립 준칙주의 도입 이전에 설립을 신청한 한국산업대(경북 구미) 등 3개 개방대와 각종학교인 제원예술학교(경북 영천)는 종전의 설립허가주의에 따라 인가를 받았다. 한편 당초 설립신청을 했던 39개대중 한국지적재산권 대학원대학등 17개대는 설립요건 미비 등을 이유로 인가가 연기되거나 대학측이 신청을 미뤘다. 교육부 관계자는 "설립인가를 받은 대학들은 이달말부터 내년초까지 4개군으로 나뉘어 실시되는 정시모집을 통해 내년도 신입생을 뽑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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