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책세미나]『국립공원 통합관리 필요』

  • 입력 1996년 12월 10일 20시 24분


「국립공원의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국립공원의 이상적 관리방안을 모색하기위한 정책세미나가 국립공원협회(회장 李經植·이경식) 및 국회 국립공원발전연구회(회장 權翊鉉·권익현)주최로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다음은 기조발제요지. ▼국립공원의 생태학적 보존방안(金鍾元·김종원 계명대교수)〓우리나라 국립공원은 각 공원의 생태학적 특성에 따라 4가지종류로 나눌 수 있고 각 국립공원형에 대한 관리방안은 그 분류형태에 따라 달리 설정될 필요가 있다. 또 최근 관광객의 급증으로 심해지고 있는 국립공원에 대한 개발압력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가이용시간의 분산정책 △탐방객통제를 위한 공원규찰제도입 등 관광객저감방안이 마련돼야한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지역에 대한 통합관리기구로서 한국국립공원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우리나라 자연생태계에 맞는 다양한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의 지정이 필요하다. ▼국립공원이용 활성화방안(朴石熙·박석희 경기대교수)〓국립공원의 정책목표에 있어 「전부가 아니면 전무」라는 식의 극단적 사고에서 벗어나 지속적 이용차원에서 문제에 접근해야한다. 또 국립공원전체를 대상으로 보지말고 국립공원의 계절적 매력포인트를 찾아내 이를 적절히 포장하고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 또 탐방객이 손님이라는 마인드를 갖춰 최선의 서비스를 다해야할 것이다. ▼국립공원관리의 현실및 제안(金成基·김성기 국립공원관리공단 기획이사)〓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 우리에게 알맞은 국립공원 관리전략을 수립해야할 것이다. 또 사법권을 포함한 현장관리상의 제반 문제를 쉽게 해결하기위해서는 별도의 공원관리청신설이 시급하다. 〈鄭然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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