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노조 쟁의발생 신고 제출…직제개편에 반발

  • 입력 1996년 11월 28일 11시 32분


부산지하철노동조합(위원장 安三烈)은 28일 공단측의 직제개편에 반발하며 부산지방노동사무소와 부산시에 쟁의발생 신고서를 제출했다. 부산지하철노조는 이와함께 다음달 2, 3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돌입을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15일간의 냉각기간동안 각 지하철 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하철 안전을 위한 서명운동 등을 벌이기로 했다. 노조는 공단측이 오는 98년 지하철 2호선 개통을 앞두고 전동차내 기관사 1인승무, 열차 정비 및 보수 등 현장업무의 민간 용역 등을 골자로 하는 직제개편을 추진하자 이에 반발하며 지난 1일 쟁의발생을 결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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