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 李相瀧씨(53) 심장병 후원금 유용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李씨가 회장으로 있는 뽀빠이훼미리 기획실장 嚴모씨(36)와경리 직원 등 4명을 소환, 李씨의 후원금 유용 여부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李씨와 뽀빠이 출판사업부간의 관계 및 계약내용 ▲초상권 사용료와 후원금으로 각각 받은 2억7천만원과 6백만원의 사용처 및 입출금 내역 ▲심장병 후원금의 관리실태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경찰은 또 압수수색이 실시된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국어린이보호회 사무실에서 후원금 관리 통장및 관련 서류 일체를 수거, 전날 확보한 심장병 후원금 관련 자료등과 함께 대조,확인작업을 병행중이다.
경찰은 한편 李씨와 뽀빠이출판사업부 대표 李학노씨 등 2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잠적한 李학노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