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학년도 대학입시]특별전형 어떤게 있나

  • 입력 1996년 11월 4일 20시 30분


「宋相根기자」 대학입학 여부가 반드시 시험성적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산업체 근무자, 농어촌 학생, 장애학생 등을 위한 특별전형의 기회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번 입시에서는 상당수 대학이 처음으로 △선행 및 효행학생 △소년소녀가장 △국가유공자 후손 등을 학교 자체기준에 따라 뽑는다. ▼산업체 근무자〓96학년도 입시까지는 고교졸업후 2년 이상 산업체에서 근무하면 야간학과 특별전형에 응시할 수 있었으나 97학년도 입시에서는 주간학과에도 응시할 수 있다. 성균관대 동국대 인천대 등 82개 대학이 1만4천8백43명을 뽑는다. 이중 서울시립대 전주대 등 5개 대학은 근무기간을 1년6개월 이상으로 줄였다. ▼독자전형〓일반학생보다 사회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수험생에게 「교육받을 기회」를 주기 위해 처음 도입했다. 60개 대학이 △선행 또는 효행학생 △국가(독립)유공자 후손 △소년소녀가장 △생활보호대상자 등 1천8백37명을 선발한다. 실업계 고교 출신으로 동일계열 학과에 지원하거나 특수한 재능이 있어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도 지원이 가능하다. ▼농어촌·장애학생〓전체 정원의 2% 범위내에서 선발했던 특별전형 인원이 3%로 늘어났고 1백29개 대학에서 7천8백27명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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