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칭 사기사건 문민정부이후 56건

  • 입력 1996년 10월 17일 10시 52분


93년 문민정부 출범이후 올 9월말까지 청와대 직원이나 대통령 친인척 등을 사칭 해 벌인 사기사건은 총 56건이며 사기금액도 1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청와대비서실이 16일 국회 운영위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56건의 사기사 건 가운데 도중에 발각돼 미수에 그친 사건은 단 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공한 사기사건중에는 사기액수가 1백억원을 넘는 것도 2건이나 됐으며 30 여명의 대형범죄조직이 관련된 사건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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